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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C "각국 경제피해 대책 마련해야"


프란체스코 로카 국제적십자사연맹 회장.
프란체스코 로카 국제적십자사연맹 회장.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전 세계 나라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로카 IFRC 회장은 24일 영상 기자회견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재건을 돕기 위해 시행한 ‘마셜플랜’과 같은 방안을 각국이 고안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늦기 전에 각 기관들과 함께 사회적 대응을 계획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활동 중단으로 수백 만 명이 소득을 잃었고, 이는 서방 국가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에게 큰 우려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카 회장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처하면 자신들의 거주지를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규모 이주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부 나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강제적 재택 명령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량난과 실직 등 다양한 사회와 경제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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