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 어제(14일) 발표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과 접촉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세계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이 차이를 극복하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와 도전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해 세계 정상들이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축하 인사를 유보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