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투기가 알래스카 인근에서 러시아 전략폭격기에 접근했다고 러시아 관영 'RIA' 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미군 전투기가 중립 지대에서 통상적인 작전을 수행중인 러시아 폭격기 4대에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자국의 주력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MS)가 11시간 동안 비행 훈련을 진행했으며, 국제법을 준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F-22 랩터 전투기가 러시아 전폭기에 따라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공군의 주력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는 지난달 말 러시아 국경에 인접한 흑해 상공 등을 비행했으며 러시아 공군이 이륙해 경계비행을 펼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