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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시아 억류 미국인 2명 석방 촉구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3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3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악관은 3일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연장에 합의한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인 2명을 석방하는 것은 "러시아가 양국 관계 내에서 다루기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법원은 전직 미 해병대원인 트레버 리드 씨와 폴 웰런 씨에 각각 징역 9년과 1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리드씨에게는 경찰관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폴 웰런 씨에게는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와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5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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