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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메디케어·학생 채무변제 확대 공약”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자격과 학생채무변제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9일 성명에서 메디케어 자격 연령을 60세로 낮추고, 저소득과 중산층에 대한 학생 채무변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 나라(미국)가 역사상 가장 불안정하고 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근로자들이 더 쉽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샌더스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은 이런 아이디어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자신의 제안에 대해 앞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도하차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지지층 등 진보 진영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진보주의자들은 학자금 채무변제와 특히, 건강보험을 국민의 권리로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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