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중국인 교수가 기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24일 텍사스 A&M 대학에서 미 미항공우주국(NASA)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쳉젠동 교수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쳉젱동 교수는 중국 정부와 비밀리에 협력했다는 의혹과 관련 허위진술과 사기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쳉 교수의 연구자금 지급 조항에는 중국 소유 기업이나 중국 대학 등 중국과 관련된 어떤 기관과 단체와도 협력, 참여를 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성명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중국 정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여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다시 한번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법무장관도 미국 내 140만명의 외국 연구원과 교육인이 정당한 이유로 있지만, 중국의 인재 프로그램은 미국의 자유롭고 개방된 대학교들을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연방수사국 (FB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쳉 교수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광동성에 있는 위치한 광동기술대(Guangdong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