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연준 "미 경제활동 완만한 증가"


2일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의 한 식당에 종업원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다.
2일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의 한 식당에 종업원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어제(2일) 발표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증가했다며, 증가 수준은 “완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 전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이어 불확실성 또한 여전하다며, 경제 회복이 업종과 지역에 따라 불균등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서부 등 지역의 제조업 부문은 코로나로 폐쇄됐던 당시 상황보다 나아졌지만 서비스 산업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부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의 경우 일부 일자리가 재택근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의 주택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시장도 주택과 더불어 낮은 대출 금리로 호황을 보였습니다.

반면 뉴욕시의 임대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맨해튼의 공실률은 다년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임대료는 1년 전보다 약 10% 하락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