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 부통령, 8월 싱가포르·베트남 순방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8월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섭니다.

시몬 샌더스 미 부통령 대변인은 30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역내 안보와 코로나, 기후 변화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글로벌 협력관계 재구축과 국가안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문은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사상 처음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 억제를 위해 파트너국과의 관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해외 순방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6월 남미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을 방문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인도와 쿠웨이트를 방문했습니다. 두 장관은 5개국 방문 중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