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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이란 군사위성 발사 비판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군사위성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25일 발표한 언론 성명에서 “지난 수년간 이란은 자국의 우주 프로그램이 순순하게 평화적이고, 민간목적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허구를 한 번도 믿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테러기관으로 지정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번주 군사용 인공위성을 발사한 건 그동안 우리가 한 말을 명확히 한다”며, “이란의 우주 프로그램은 평화적이지도, 전혀 민간 목적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22일 이란 중북부 사막에서 ‘누르’라는 군사위성을 발사해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이 이용한 위성 발사 기술이 대륙간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의 기술과 동일하고, 호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나라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거부하고, 이란의 위험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폼페오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각 나라들이 오는 10월 만료를 앞둔 이란에 대한 재래식무기 금수조치를 연장하는 데 대해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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