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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해군함 위협하는 이란 선박 격침하도록 명령"


지난 15일 페르시아만 북부 공해를 항해하던 미 해군함(왼쪽)에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들이 위협적으로 접근한 사진을 미 해군이 공개했다.
지난 15일 페르시아만 북부 공해를 항해하던 미 해군함(왼쪽)에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들이 위협적으로 접근한 사진을 미 해군이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미국 군함을 위협하는 이란 선박을 공격하고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 해군에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선박 11척이 아라비아해 걸프만 공해상에 있던 미 해군에 초근접했던 사건 이후 약 일주일 뒤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15일 이란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던 미 군함에 위험할 정도로 접근해 위협하며 도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도 19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함들이 (이란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비정상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페르시아만에서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미국의 주둔이 이 지역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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