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인 58% "트럼프 탄핵했어야"


탄핵 소추위원단이 지난 13일 상원 표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된 뒤 회의장에서 나오고 있다.
탄핵 소추위원단이 지난 13일 상원 표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된 뒤 회의장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ABC' 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15일 공개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13일 벌인 표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탄핵을 위해서는 100명의 상원의원 중 67표가 필요했지만, 공화당에서 7명만 찬성해 57대 43으로 탄핵이 부결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88%가 트럼프 대통령이 유죄판결을 원한다고 밝혔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14%만 나왔습니다. 무당층에서는 64%가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ABC 방송은 공화당 상원의원 43명이 탄핵에 반대 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내 정치적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관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