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최대 1천 5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원유)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 더 많을 수도 있다. 그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 및 가스 업계에 좋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감산 규모가) 1천500만 배럴에 이를 수있다. 모두에게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러시아와 사우디 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이날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전날보다 46% 오른 배럴당 3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유업게는 러시아와 사우디의 ‘유가전쟁’으로 인해 큰 손해를 봤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