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3%의 미국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달 최고점을 찍은 49%에서 6%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 성향이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미국인들 가운데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성향의 미국인들 중 단 7%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무당파에서는 지난 달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경향의 미국인들은 93%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갤럽 여론조사는 4월 1일부터 2주간 약 1천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