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장정파인 탈레반의 임시휴전이 유지될 경우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인도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들(탈레반)이 합의를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도 합의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비폭력 상황이 일정 기간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는 19년에 걸친 전쟁을 끝내고 미군이 귀국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탈레반 반군 측은 22일부터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7일 간 폭력 사태를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약속이 지켜지면 오는 29일 양측 대표가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됩니다.
한편 미국과 탈레반 간 평화협정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탈레반의 거부로 그동안 협상에서 배제됐던 아프간 정부도 탈레반과의 협상을 위한 대표단 구성에 착수했다고 아프간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늘(24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