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트위터가 ‘대선 조작’ 주장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메시지를 옮긴 일부 트위터 계정의 운영을 중지했습니다.
트위터 측은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설한 홈페이지인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에 올라온 글을 트위터를 통해 링크한 계정들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대변인은 “우리의 관련 정책에 따라 중지된 계정과 연계된 게시물을 홍보하거나 옮기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는 계정에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삭제된 계정은 ‘트럼프’라는 이름이 포함되거나 지난 2020년 대선과 관련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담은 글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위터 측은 지난 1월 6일 ‘의사당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무기한 중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동영상과 사진, 글 등을 게시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새로운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 방문자들은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고 게시물을 트위터 등 다른 SNS 계정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답글을 달 수는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