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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 무역 적자 671억 달러...14년만에 최고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6월 상원 청문회에서 미-중 무역 합의에 관해 증언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6월 상원 청문회에서 미-중 무역 합의에 관해 증언했다.

지난 8월 미국 무역 적자가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6일 미국 수출입 격차가 5.7%까지 올라갔다며, 지난 8월 약 671억달러의 적자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상무부는 대두 수출이 급증하며 2.2% 상승한 1천719억 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원유와 자동차,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에서는 적자가 264억 달러로 6.7% 감소했습니다.

한편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월간 무역 적자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상품 무역 적자가 2.4%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급증한 투자자들의 금속품 수입이 없었다면, 적자는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 미국 무역 적자가 증가한 것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미국이 경제 회복이 더 빨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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