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무장관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더 이상 추진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수아 필리프 샹퍄뉴 캐나다 외무장관은 18일 캐나다 신문인 ‘더글로브앤매일(The Globe and Mail)’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샹파뉴 장관은 “현 시점에서 이 같은 논의가 계속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본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포기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샹퍄뉴 장관이 중국의 “단언적이고 강압적인 외교”를 거듭 비판했다고 보도하며, 트뤼도 정권이 중국과의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던 4년 전 의지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샹퍄뉴 장관은 캐나다의 첫 번째 우선 순위가 간첩행위로 중국에 구금돼 있는 마이클 코브릭 전직 외교관과 마이클 스페이버 대북 사업가를 송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