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연기...지금은 대화하고 싶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18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연기했다”며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남서부 애리조나주 유마를 방문해 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철회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 추진에 대해선 오는 9월 15일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5일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연기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