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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77만건...1주 만에 다시 증가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직업 소개소.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직업 소개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 건으로 집계 됐다고 미 노동부가 18일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날 4만 5천 건이 늘었다며 1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국내 노동시장이 회복되기 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일부 주지사들은 해당 지역 주민의 마스크 착용 명령을 취소하고 업체들이 전면 재개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의 고용주들은 여전히 축소 운영해야 할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 9천억 달러의 코로나 구제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미국의 고용 상황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법안 통과로 국민 1인당 1천400불의 현급이 지급되기 시작했고, 고용과 소비자 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성인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약 240만 명의 미국인들이 매일 백신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미국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주 70만 건을 넘어섰고 2021년 초에는 몇 주 동안 80만 건과 9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2019년 대유행 이전 국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주당 평균 21만9천 건에 달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 등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미국인은 1천8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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