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의 사망자 수가 적어도 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예멘 당국은 앞서 최소한 4 명의 폭탄 테러범이 현지 시각으로 20일 수도 사나의 이슬람 사원 2 곳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받은 이슬람 사원들은 수도 사나를 장악중인 시아파 후티 반군과 이들을 지지하는 이슬람 신도들이 종교 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예멘 당국은 부상자가 350 명에 달하고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의 수니파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인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번 공격에 대해 테러분자들의 잔혹함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