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대-경찰 충돌, 사상자 발생

15일 카이로에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이집트에서 어제 (15일) 저녁 친 무르시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일어나 적어도 7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당국은 카이로 람세스 광장에서 시위자 4백여명을 체포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오늘 오전까지 계속됐습니다.

한편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 대변인은 당국자들이 무슬림형제단과 같은 이슬람주의 단체들이 국민의 화합과 단결 노력에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임시 정부가 무슬림형제단과 보수파인 누르당에게도 내각 자리를 제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