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일 해상훈련, 태풍으로 연기

지난 4일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가 미-한 연합 훈련을 위해 한국 해군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오늘(8일)부터 모레(10일)까지 한국 남해상에서 실시하기로 예정됐던 미-한-일 연합 해상훈련이 태풍의 영향으로 연기됐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한반도로 접근 중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미-한-일 해상훈련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늘(8일)과 내일(9일)은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을 하루 이틀 연기할 지 아니면 아예 취소할 지를 협의 중이라면서
부산항에 입항한 조지워싱턴호는 태풍의 영향을 덜 받는 해상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대기 중인 미군 측 전력으로는 9만 7천 톤 급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 호와 유도탄 순양함 앤티텀 호 그리고 유도탄구축함 프레블 호 등입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