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방한 "북한 핵 사찰, 항상 준비돼 있다"

16일 한국 외교부를 방문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 당사국들의 합의가 있으면
언제든 북한 핵 시설에 대한 검증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에너지 총회에 참석하러 한국을 찾은 아마노 총장은 오늘(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IAEA가 북한의 핵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그리고 핵 안보 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IAEA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아마노 총장도 한국 정부가 IAEA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