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서 북한 농구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내년 초에 열리는 미국 선수들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뽑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드먼은 방북 이틀째인 20일 평양체육관에서 미국 농구팀과 경기 할 북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로드먼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봤고, 선수들에게 슛 동작 등을 시범 보이기도 했습니다.
로드먼은 공개테스트가 끝난 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생일인 내년 1월8일에 열리는 미국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방식은 전반전에는 NBA 출신 미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을 상대하고 후반전에는 모두 섞여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범경기는 승패보다는 두 나라의 화합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드먼은 자신이 원하는 12 명의 미국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북한 방문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드먼은 북한 방문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조만간 시범경기에 참가할 미국 선수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 이어 6월에도 또 다른 시범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방문이 세 번째인 로드먼은 오는 2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농구팀을 지도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로드먼은 방북 이틀째인 20일 평양체육관에서 미국 농구팀과 경기 할 북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로드먼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봤고, 선수들에게 슛 동작 등을 시범 보이기도 했습니다.
로드먼은 공개테스트가 끝난 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생일인 내년 1월8일에 열리는 미국과 북한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방식은 전반전에는 NBA 출신 미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을 상대하고 후반전에는 모두 섞여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범경기는 승패보다는 두 나라의 화합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드먼은 자신이 원하는 12 명의 미국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북한 방문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드먼은 북한 방문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조만간 시범경기에 참가할 미국 선수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 이어 6월에도 또 다른 시범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방문이 세 번째인 로드먼은 오는 2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농구팀을 지도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