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녀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까지 대회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축구 이외에 다른 종목에도 출전하는지 등 전체적인 참가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은 조직위원회와 인천시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통해 북한의 대회 참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공식 답변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