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민간단체 분유와 결핵약 대북지원 승인

지난 2010년 수해 지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개성으로 향하는 한국의 대북 지원 차량들.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두 개 민간단체들이 신청한 인도적 지원 물품의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인된 물품은 ‘유진벨 재단’의 다제내성결핵약과 ‘1090 평화와 통일운동’이라는 단체가 신청한 분유로 모두 약 100만 달러어치입니다.

이로써 한국 정부는 올 들어 지금까지 모두 5개 민간단체가 신청한 약 15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 물품의 대북 반출을 허용했습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승인 요건이 갖춰지는대로 민간단체의 북한지원 물품 반출 신청을 승인할 방침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