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6자 차석, 방북 마치고 귀국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 담당 특별대사가 10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사진은 지난 달 20일 북한 평양 거리. (자료사진)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 담당 특별대사가 어제(10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로그비노프 대사가 방북 기간 동안 북한 외무성 일꾼들을 만나 쌍무관계 발전과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7일 평양에 도착한 로그비노프 대사는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엔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모스크바에서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6자회담 재개문제를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