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의 추가 공세적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신속대응군’을 창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동유럽에 군사장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지도자들이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선봉작전’을 발표했습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틱해 국가들이 군사장비 배치를 위해 기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나토는 유럽에서 제기되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조하면서, 영국은 신속대응군에 3천5백 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중동의 극렬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 대처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영국의 캐머런 총리는 나토 지도자들이 이슬람국가에 대한 통일되고 포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