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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우크라 정부-반군, 푸틴 평화안에 귀 기울여야"


4일 라브로프 러사어 외무장관(왼쪽)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원총회의 일카 카네르바 의장을 환영하고 있다.
4일 라브로프 러사어 외무장관(왼쪽)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원총회의 일카 카네르바 의장을 환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반군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촉구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오늘(4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원총회의 일카 카네르바 의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유럽안보협력기구와 함께 분쟁 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안정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어제(3일) 몽골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유혈사태 중단과 평화 정착을 위해 군사 행동 중단과 포로 맞교환 등 7개항의 평화안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상단은 내일(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또 다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교전 사태 중단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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