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과 이슬람 수니파 과격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IL) 가 17일 교전을 벌여 30여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이번 교전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최근 수개월간에 걸쳐 팔루자와 라마디 등 주요 도시들을 ‘이슬람국가’에 빼앗긴 뒤 이들 지역을 재탈환하기 위해 작전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라마디의 한 교량 위에서는 자살 폭탄 차량이 폭발해 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숨진 30여명 가운데는 민간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