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350명의 추가 파병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IL)가 두 번째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뒤 이뤄졌습니다.
백악관은 자료를 통해 바그다드에 있는 외교 시설과 인력 보호를 위해 350명의 병력이 더 필요하다는 국무부의 요청이 있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파병으로 이라크 주재 공관과 인력 보호를 위해 파견된 병력은 천 명이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를 진압하기 위해 공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 1일 공습으로 반군 차량 16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