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리, 유엔총회서 러시아 비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어제(24일) 저녁 유엔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포함한 동부지역 영토를 다시 회복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의 전투에서는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단결된 우크라이나 국가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이와 함께 러시아는 분명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했고, 친러시아 반군들에게 무기를 제공했으며, 지난 3월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는 등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