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체류비 일부 내고 귀환

4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인공기를 흔들고 있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에 체류비의 일부를 한국측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선수촌에 체류한 비용 등 일부를 내고 갔다며 조만간 남북협력기금 지원 상한액이 결정되면 북한이 부담한 비용을 빼고 정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불한 체류비는 약 9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비와 숙식비, 방송 장비 임대료 등 최대 94만 달러 이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