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늘(22일)부터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있는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입국 공항을 5개 공항으로 제한합니다.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오늘(22일)부터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오는 승객들은 반드시 입국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 5개 공항 중 한 곳으로만 입국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5개 공항은 뉴욕의 JFK 국제공항을 비롯해 워싱턴DC 덜레스, 뉴와크 리버티, 시카고 오헤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관국경보호국은 현재 이들 공항 5곳에서 서아프리카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묻는 입국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는 병이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