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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EU에 에볼라 퇴치 지원 호소

옥스팜, EU에 에볼라 퇴치 지원 호소


18일 라이베리아에서 보건요원들이 에볼라 사망자의 시신 매장에 나서고 있다
18일 라이베리아에서 보건요원들이 에볼라 사망자의 시신 매장에 나서고 있다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은 에볼라가 인도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에게 에볼라 퇴치를 위해 더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마크 골드링 회장은 에볼라 발병이 가장 심각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 리온과 기니, 라이베리아에 군 병력과 자금, 의료진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링 회장은 에볼라 퇴치에 나서지 않는 국가들은 많은 생명을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19일 영국 BBC 방송에 공개 편지를 보내 에볼라 퇴치에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국익이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프 대통령은 세계 시민들 모두가 수 백만 명의 서아프리카인들을 외면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4천5백 명 이상이 에볼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수천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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