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 납치했던 여학생 200여명이 무사히 석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차드 관리가 말했습니다.
무싸 마하마트 다고 차드 외교장관은 2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와 보코하람 양측이 이미 구두로 합의한 사항인 만큼 여학생들은 풀려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고 장관은 비록 양측이 아직 구금된 보코하람 조직원의 석방 규모에 대해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학생들은 결국 풀려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이웃국가 차드는 그 동안 나이지리아 정부와 보코하람의 평화 협상을 중재해 왔습니다.
한편 자신을 보코하람 측 사무총장이라고 소개한 단라디 아흐마두 씨는 23일 VOA 방송에 차드 수도 응자메나에서 오는 27일 양측의 협상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