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권고한 북한인권 결의안의 유엔총회 처리를 앞두고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늘(11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킹 특사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유엔총회의 북한인권 결의안 문제와 결의안 통과 이후의 대응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지난 8일 케네스 배 씨 등 억류 미국인 2 명을 석방한 데 대해 한국 측에 사후 설명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킹 특사는 또 한국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주최하는 제4차 샤이오 인권포럼에 참석하고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