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이란 핵 협상 진전 기대"

12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란 핵 문제에 관한 협상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오는 14일 만납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12일)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만남으로 제네바 이란 핵 협상이 속도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1년여 동안 이란 핵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사국들은 협상에서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서방국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합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국 실무자 협상이 오는 15일 재개됩니다.

이란과 서방국가들은 오는 7월 1일까지 최종 협상시한을 재연장한 상황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