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실직자 수가 5년간 계속 증가해, 오는 2019년이면 2억1천2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유엔 노동기구가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 ILO는 우선 지난 2008년 시작된 세계 금융 위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불안정으로 인한 경제 불평등 확산으로, 특히 15살에서 24살까지의 젊은 층에서 실직이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 젊은 층의 실업률은 다른 계층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LO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노동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의 실업률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 지역과 남미,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의 실업률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LO는 이밖에 남아시아 국가들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노동시장도 극도로 취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