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사망한 마이클 사타 잠비아 대통령 후임을 뽑는 선거가 오늘(20일)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국방부 장관을 지낸 집권여당 애국전선당의 에드가 룽구 후보와 야당 국가개발연합당 대표 하카인데 히칠레마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룽구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거국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당 내부 결속을 다지고 외부와의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3번째 출마해 모두 실패한 바 있는 히칠레마 후보는 이번에는 후보들이 난립한 다른 당들의 지지표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건강 이상설이 나돌던 사타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9일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77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