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이달 초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을 계기로 군 병력 감축 계획을 완화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실은 21일 고위 안보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2019년까지 2만5천800명의 병력을 줄이기로 했으나 이를 수정해 1만8천300명만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7천500명은 당초 감원 계획에서 제외되는 겁니다.
앞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대 테러 전담요원 2천6백여명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발스 총리는 또 테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5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