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버스가 포격을 받아 최소 1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22일 성명에서 도네츠크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러시아 테러분자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군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는 극악무도한 범죄이며 도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민간인 학살로 규정하고, 철저하고 공정하며 독립적인 조사가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