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정상 "북한, 비핵화 실질적 진전 위한 6자회담 복귀해야"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6일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는 북한이 검증가능한 비핵화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의미 있는 협상으로서의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26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였던 체코의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은 북한에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도록 분명한 메시지를 줄 것으로 본다며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소보트카 총리는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