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티크리트에 공습을 가한지 몇 시간 만에 이라크 군이 26일 지상전을 전개했습니다.
이라크 군 지휘관은 AP통신에 이라크 군과 특수 부대가 티크리트 도심에 진입해 ISIL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군 전투기들도 티크리트 내 ISIL 거점에 수 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티크리트 탈환을 위한 이라크 군의 공격 작전을 위해 서방 측의 군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라크 군과 시아파 민병대는 티크리트 공항 외곽에서 지난 한 달 간 ISIL과 지상전을 벌여 왔지만 시 외곽을 장악하는데 머물며 더 이상 진전하지 못했습니다.
티크리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제2의 도시 모술 사이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