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법원단지 자살공격…5명 사망

9일 폭탄 공격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마자리 샤리프의 법원 앞에서 부상자가 부축을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오늘(9일) 무장조직 탈레반이 법원에 폭탄 공격을 가해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발크주 주도 마자리 샤리프의 법원이 공격을 받자 아프간 정부군이 현장을 포위한 채 양측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탈레반 요원들이 사람들로 붐비는 법원 건물로 들어와 수류탄을 던진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병원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사망자가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내무장관은 탈레반 요원 5명 가운데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