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연쇄 폭탄 테러, 30여명 사상

10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경찰서장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늘 (10일)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30명 가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주에서는 미군 차량을 겨냥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무장조직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상자들 모두가 아프간 민간인들이며 미군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수도 카불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차량이 역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았지만 민간인 1명이 다치는데 그쳤습니다.

이밖에 가즈니 주에서도 도로변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여성과 어린이 등 일가족 12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