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실업률 5.5%...소폭 상승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에미에서 열린 참전용사 취업박람회에서 한 남성이 이력서를 제출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에서 지난 달 28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지만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소폭 오른 5.5%로 집계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달의 경우 컨설팅과 리서치 등 비즈니스 서비스 업종과 호텔, 음식점, 보건 업종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석유 산업은 여전히 저유가로 투자가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또 870만 명이 여전히 실직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정규직 670만 명은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인들의 평균 임금은 2.3%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소득 증가는 현재 완만한 인플레이션 기조를 다소 웃도는 수치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