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제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5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그리스 재무장관은 채권단을 테러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엘 문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채권단이 그리스에 대해 테러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르파키스 장관은 채권단이 다가오는 국민투표에서 찬성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그리스 인들을 모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그러나 채권단과 합의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며,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그리스와 채권단 모두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 국민들이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들이 반대표를 던져야 그리스가 유럽에서 존엄성을 지키며 살 수 있고, 유럽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발언권도 세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