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다마투루의 버스정류장 입구에서 오늘 (25일) 여성 자살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적어도 5 명이 사망하고 28 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한 개인이나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은 최근 여성 요원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을 자주 벌이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지난해 거의 300 명의 여학생들이 보코하람에 의해 집단 납치됐던 지역으로, 학생들 일부가 탈출에 성공했지만 200여 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충성을 맹세한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도입하겠다며 지금까지 1만여 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을 살해했습니다.
마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군에 3개월 안에 보코하람 반군을 소탕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