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어제(20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반군단체 보코하람의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 1999년 군부통치가 끝난 뒤 나이지리아에서 처음으로 최근 권력 이양을 위한 민주적인 선거가 실시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보코하람의 공격이 매우 우려되지만 부하리 대통령은 보코하람 격퇴와 나이지리아 경제 재건을 위한 부패 청산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부하리 대통령은 오늘 (21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굿럭 조나단 전 대통령 시절 보코하람 소탕과 관련해 미국이 제안한 지원 일부를 거절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